조양호 별세 폐질환

조양호 별세 폐질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숙환으로 향년 70세로 별세했는데요. 평소 앓던 폐질환으로 사망했다네요. 최근에 회복 됐던 폐질환이 급격히 나빠져서 작년 12월 부터 미국 LA에서 요양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건강악화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러 가족들의 문제로 인해서 심리적 스트레스도 이만저만 아니었을 것 같아요.

오늘 새벽 12시 16분에 미국에서 가족들이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지는데요. 대한항공 측은 현재 운구와 장례일정 등을 추후 결정되는데로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1949년 생이고, 1974년에 대한항공에 입사한 후, 미주지역본부 과장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1992년에 대한항공 사장으로 취임, 1999년에 대표이사에 올랐습니다. 2002년에 조회장의 부친이 타계하고 다음해부터 한진그룹 회장직을 맡았는데요. 90년대 외환위기도 순조롭게 넘겼는데, 얼마전부터 터진 가족문제가 조양호 회장의 걸림돌이 될 줄은 본인 조차도 예상 못했을 것 같아요.

얼마전 조양호 회장 본인도 270억 규모 횡령, 배임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었죠. 여러가지 의혹이 많았는데요. 아마도 사망으로 인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한진그룹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9/04/08 - [이슈꿀팁] - 숙환과 지병의 차이